범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아름답고 정겨운 이야기가 있는 마을소식지 『범박 라이프 제7권』을 발간하고 지난 20일 편집에 참여한 주민 들과 발간식을 가졌다.

『범박 라이프』는 2012년부터 주민주도 자치사업의 일환으로 범박동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추억을 글, 시, 사진, 그림, 서예 등의 작품을 모집하여 기록화 하는 마을소식지이다.

▲ 범박동 『범박 라이프 제7권』발간

올해로 7권 째를 발간하면서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지만 특히 시인 김용빈, 사위환 씨 및 수필가 한성희 씨를 비롯한 지역 내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로 구성된 편집위원과 시민 공모로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어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제7권의 표지 캘리그라피는 지역 주민 김소정 씨의 손길로 탄생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탄생한 범박둘레길 소개, 동네 카페에서 만난 서예가 권영호 선생과의 이야기, 범박동을 사랑한 시인 목일신 선생, 우리 동네의 자랑스런 강소 기업인 일신하이텍 이순근 사장의 손때 묻은 기계와 함께한 반 평생이야기, 시민들의 기고문을 포함하여 총 16가지 테마 6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 범박동 『범박 라이프 제7권』발간

이상훈 편집장은 ″제7권을 발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동네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사명감과 오순도순 아름답고 정겨운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가 더 컸다. 벌써부터 8권에 담을 이야기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정남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옥길지역의 입주민들에게도 배부하여 범박골의 역사를 알려주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범박동, 032-625-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