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새마을역사관 내부전경

부천시행복한마을만들기 공간조성사업 일환으로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이하 기획단)이 오는 11월 23일, ‘소새마을역사관’을 개관한다. ‘소새마을역사관’은 부천시 호현로 425길 2층, 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흥방향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소새마을역사관은 기획단 주민들이 소새마을의 향토역사를 조사·수집하여 완성한 공간이다. 소새마을의 독립운동사, 부천을 대표하는 과일 복숭아, 천년은행나무, 우시장 등 지역 향토자원을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했다.

▲ 소새마을역사관 내부 전경

소사동의 뉴타운 재개발 지정해제, 원시선 지하철 개통 이후 신규 전입 주민과 원주민 간의 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역사관 개관 의미는 크다. 기획단은 지역복지관과 함께 협력하여 2014년 처음 결성되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소사마을 지도 제작 및 배포, 마을 향토역사 표지판 설치, 마을해설 도보여행 운영 등을 진행하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주민들과 공유한다.

신승직 기획단장은 “소새마을역사관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기억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기억공유 저장소이자 마을 사랑방과 같은 공간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 공간을 통하여 나도 너도 마을의 주인공의식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획단의 활동을 지원해 온 부천종합복지관 이명위 관장은 “작은 마을이라도 그 고장의 역사를 주민 스스로가 기억하는 일은 곧 현재의 공동체를 유지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 '소새마을역사관'에 초대합니다.

‘소새마을역사관’ 개관식 1부는 소마단 활동경과, 역사관 라운딩. 2부는 마을만들기 성과발표, 토론회로 이어진다. 한편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에서는, 소사도시재생 마을해설 사업을 위해 2016년부터 마을해설사(3기) 양성과정을 진행하여 마을해설사 14명을 배출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마을해설사들은 인근 지역 초등학교(부원·소사)3학년 사회 교과목 마을해설 수업 진행과 더불어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인형극 진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부천종합사회복지관 349-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