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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수주 변영로'를 만나다수주 변영로 선생의 문학세계 기리는 '수주문학제'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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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8  22: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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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문학상이 20회 성년을 맞이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주 문학상에 그쳤으나 올해는 10월 26일, 27일 수주 문학제로 확대하였다. 26일 저녁 ‘은근 잼 문학 콘서트IN’에 이어, 27일에는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수주 포럼이 진행되었다. 시청 잔디마당에서는 시인과 만나는 빅 북 콘서트가 열렸으며, 그 밖에 부스에서 수주 체험하기, 수주 시 읽어 주는 카툰, 부천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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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20회 수주 문학상과 15회 부천신인문학상이 동시에 진행 되었다. 수주 문학상으로는 ‘빨랫줄 저편’으로 장정욱 시인이 수상하였다. 장정욱 시인은 “이 시는 뱃속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나, 아이를 낳고도 엄마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엄마에게 바치고 싶다. 인천에 살면서 이 상을 꼭 받고 싶었던 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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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는(樹州)는 부천의 옛 이름이다. 그 만큼 변영로 시인은 부천을 사랑했다. 밀양 변씨 일가는 대대로 부천시 고강동 일대에 터를 잡고 살았는데, 이 때문에 출생지가 부천으로 잘못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변영로는 창작만이 아니라 영문학과 번역에 있어서도 상당한 선구자였다. 언어와 문학 양자에 재능이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변영로는 유럽의 문학이론과 사상을 소개하는 일에도 관심을 쏟았다. 시와 수필, 산문과 번역, 출판과 영문학, 그리고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식민지 조선에서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이어 나갔으나 일본의 사상통제와 검열이 강화된 이후에는 별다른 문학 활동을 않고 침묵하는 편을 선택했다. ‘끝까지 지조를 지키며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남기지 않은 영광된 작가’ 15인의 명단에 등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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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준 경희대 교수는 “민족의식과 순수의식을 강조한 시각 모두 변영로를 특정한 문학적 계보에 포함시키기 위해 일면을 지나치게 강조한 느낌이 있다. 이러한 확대 해석이 한층 더 중요한 문학과 예술에 대한 그의 사유에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정적 기능을 수행한 측면도 없지 않다.”고 발표했다.

수주 문학 릴레이 특강으로 김용택 시인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드는 게 글이다. 자기 삶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만들다보면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선입견이 없는 사람이 받아들여 성장할 수 있다. 할머니들은 선입견이 없다"며  "지식인들은 자기 공부만 생각하지 받아들이지 않는다. 설거지, 화장하는 일도 글이 될 수 있다. 삶속에 있는 문제를 받아들이는 능력, 받아들일 때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학은 결국 받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시인이 심심하지 않으면 시를 못 쓴다. 시는 결국 우리들이 살아가며 심심한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현대인들이 자기 것을 너무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 심심한 것을 잃어버린다. 심심할 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적 정서를 건드릴 수 있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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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돈 수주문학 운영위원장은 수상식을 마치며 "수주 문학상은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에 들어맞는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글로 어루만져 수실 수 있는 대문호들이 될 수 있는 문학상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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