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대동 복지협의체, 홀몸 어르신 수족관 나들이 동행

약대동 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영현, 김경희)에서는 지난 23일 독거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우렁각시와 함께하는 어르신 수족관 나들이’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우렁각시가 왔어요’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어르신들께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돌보는 가족이 없어서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80대 어르신들이다.

▲ 약대동 복지협의체, 홀몸 어르신 수족관 나들이 동행

약대동 복지협의체에서는 수족관을 관람하기 전에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으로 점심을 대접했으며,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플레이아쿠아리움에 들어가 100종이 넘는 어류와 동물을 관람하고 홀로그램 인어쇼도 시청했다.

나들이에 참여하신 전○○ 할머니께서는 “생전 처음 와보는 곳인데 자녀들도 구경시켜 주지 않는 곳을 죽기 전에 와서 구경을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약대동 복지협의체, 홀몸 어르신 수족관 나들이 동행

김경희 약대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소외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힘을 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현 약대동장은 “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애쓰시는 복지협의체 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약대동이 이웃과 나누는 정이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약대동, 032-625-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