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당동 복지협의체(위원장 민석기)와 신흥초등학교(교장 강규복)는 오는 11월 30까지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8일 시작한 ‘마음 밭 가꾸기 사업’은 정성을 다해서 하나의 생명을 키우듯 다문화가정의 학생 한명 한명이 소중하게 자랄 수 있는 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신흥초등학교는 부천시에서 다문화가정 자녀가 매우 많은 곳으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가정기능의 취약으로 낮은 자존감과 정서불안, 학교부적응, 사회성과 자기표현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다.

마음밭 가꾸기는 신흥초등학교 상담실에서 10월 8부터 11월 30까지 총 8회 이루어지며 신흥초 3~4학년(B클래스), 5~6학년(C클래스) 각 5~10명 이내로 하여 강사 1명당 소그룹 지도로 진행 된다.

초기상담을 시작으로 나에게 중요한 것 10가지, 상처치유, 산만과 무기력 치유, 내가 제일 해보고 싶은 5가지(10년), 장·단점 보완 활동(나의 장점 20가지, 단점 5가지), 비전제시(나의 10년 후 모습, 준비해야 할 것 기록) 등 미술 힐링 통합놀이와 게임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민석기위원장은 “이번 8회에 걸친 마음 밭 가꾸기 사업이 아이들 마음에 희망의 꽃씨를 심어 늘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지원 체계를 잘 구축하여 도당동에 곱고 예쁜 마음 꽃씨를 많이 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당동, 032-625-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