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주거를 정리정돈 했다.(정리 후)

부천시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주거 내 정리정돈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혼자 사는 남자 어르신으로 오래전 가족들과의 관계 단절로 홀로 생활한 지가 20년쯤 되었으며, 근로 중 낙상 사고로 건강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일자리 참여를 할 수 없게 되자 경제적 어려움 및 정서적 불안감으로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안 되고 있다는 이웃의 제보가 있었다.

▲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주거를 정리정돈 했다.(정리 전)

첫 가정방문 시 사회복지사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물건들이 너부러져 발 디딜 틈조차 없었으며, 빨래는 언제 했는지 섞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등 너무도 열악한 상황이었다.

우선 비위생적 주거환경 정리를 위해 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부천시인생이모작 지원센터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다.

▲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주거를 정리정돈 했다.(정리 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정리정돈을 위해 많은 가구를 방문했지만 그중에 최악으로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싶었으나 이틀에 걸쳐 정리를 하고 난후 표현력은 부족했지만 환하게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대상자를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여 주었다.

▲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주거를 정리정돈 했다.(정리 후)

고영명 중동 복지과장은 “그냥 스쳐 지나 갈수도 있는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적인 관심으로 복지를 추진하고 있는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정리수납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구석구석 이웃을 보듬는 행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동 복지과, 032-625-5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