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일 독거 어르신 맞춤형 생활 지원을 위한 ‘어르신, 우렁각시가 왔어요’사업의 선물꾸러미 전달식이 있었다.

‘어르신, 우렁각시가 왔어요’사업은 약대동 복지협의체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침구교체, 맞춤형 필요물품 지원, 해충제거를 위한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일회성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서적 교류를 갖고 필요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한 선물꾸러미는 봉사자가 21명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고 의견을 물어 준비한 것으로 세제, 고추장, 누룽지, 간장, 김 등 약 10여 가지의 품목(약 105만 원 상당)이 담겨져 있다.

▲ 약대동 복지협의체, 우렁각시가 되어 선물꾸러미 전달

약대동 복지협의체 김경희 위원장은 “작년부터 ‘어르신,우렁각시가 왔어요’ 사업을 진행했는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컸다. 소외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힘을 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현 동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나눔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렁각시가 되어 나눔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관이 돕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약대동 복지협의체에서는 10월 중 연극관람, 수족관관람 등 우렁각시와 함께 하는 여가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약대동, 032-625-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