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새마을협의회는 겨울 한파를 대비해 주거환경이 취약하나 마땅히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2가구에 대해 집안 청소 및 도배, 방문설치, 수납장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하는 집수리사업을 펼쳤다.

벽지가 뜯어지고 제대로 된 문이 없어 찬바람이 들어오며 집안 곳곳 곰팡이가 가득한 가구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를 선정하여 청소, 도배, 미닫이문 설치, 선반설치를 하여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집수리 사업은 도배, 장판 등의 기술을 가진 원미1동새마을협의회원이 재능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이 모(64세, 지체장애) 어르신은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단칸방에 거주하며 홀로 도배를 할 수도 없고, 추운 겨울이 다가와 막막했는데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강신모 원미1동장은 “이번 집수리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집수리 사업에 구슬땀을 흘리신 원미1동새마을협의회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원미구 원미1동주민센터 032-625-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