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말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행복 마을 제6회 장말축제' 현장

중동 장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교)에서는 지난 9월15일 장말어린이공원에서 부천시, 부천문화원, 중동시장상인회 후원으로 “행복 마을 제6회 장말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신랑 김용준과 신부 김미애 부부가 1,000여 명의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전통혼례를 치렀고 중동시장 상인회는 혼례 하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잔치국수 등을 제공하여 옛 전통 혼례잔치와 같이 잔치한마당이 되었다.

▲ 장말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행복 마을 제6회 장말축제' 현장

축제는 초행(혼인날 혼례를 올리기 위해 신랑과 그 일행이 신부 집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하였는데 근대화 이후 사라진 초행의 모습을 부천문화원의 지원과 주민참여로 풍물패, 종사관, 기럭아범, 신랑과 신부 가마, 함진아비 등으로 재구성하여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는 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하여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단지와 중동시장을 거쳐 장말어린이공원 혼례장까지 주민 200여명이 함께 행렬로 이동하는 의기 당당한 옛 초행 모습을 재현했다.

▲ 장말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행복 마을 제6회 장말축제' 현장

혼례식 거행 후 정홍교 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탤런트 임병기, 이경영, 트로트가수 이윤채 등 연예인의 특별공연도 있어 개막식 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한 밸리댄스, 노래교실, 중국어교실, 에어로빅 및 사교댄스 등 중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의 공연과 함께 상지초 오카리나 및 부천중학교 댄스 동아리 공연과 행복플러스 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이루어진 점이 돋보였으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무료솜사탕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주말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장말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행복 마을 제6회 장말축제' 현장

정홍교 장말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6회를 맞은 장말축제는 매 해 참여 인파가 늘어나 중동 주민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행복 마을 장말 축제」가 되었음을 실감한다. 오늘 혼례식을 치른 신랑 신부의 행복을 기원하며, 축제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노고로 중동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장말축제가 되었으며 축제를 즐기는 주민들의 행복한 표정만으로도 무척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류철현 중동장은 “장말축제는 전통혼례식을 통해 잊혀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인 중동시장과 연계하여 시장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로 책임동장으로서 장말축제와 같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행복한 중동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장말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행복 마을 제6회 장말축제' 현장

[중동 민원행정과, 032-625-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