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주민자치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부천지점에서 함께 추진한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가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지난 27일을 끝으로 금년도 사업을 종료했다.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되던 무상 수리 서비스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760여 대의 자전거 수리실적을 올렸다. 이는 운영 첫해인 2011년에 300여 대, 지난해 700여 대 등 주민 이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매우 인기가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전문 기술진 2명과 자원봉사자가 상주하면서 자전거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세트, 오토레버, 벨, 스탠드, 튜브, 페달, 체인 등 8개 소모성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해 주었다. 이러한 사실이 인터넷 자전거 동호회와 블로거 등에 입소문이 나면서 부천시민 뿐 아니라 광명, 시흥, 인천 등 인근 지자체 주민이 일부러 발걸음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심곡본동 자전거사랑봉사회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상주하면서 지역주민과 기술자를 보조하고 폐자전거 수거 등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 이용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소사구 심곡본동 이한문 동장은 “주민센터가 나서서 기업과 민간을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역주민의 반응이 워낙 좋아 향후 더 발전적인 시책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사구 심곡본동주민센터 032-625-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