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역에 설치된 방범CCTV가 지역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방범CCTV

부천시는 범죄, 재난 등 다양한 위협요인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 확대 설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설치된 CCTV는 1천753개소 6천601대이며, 단위 면적(1㎢)당 설치대수는 123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를 활용해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제인력 40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실시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2상황실에 즉시 알려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 부천시 방범CCTV 설치 현황

통합관제센터의 관제를 통해 범인을 검거한 건수는 지난해에만 51건에 이른다. 또 최근 3년간 부천시의 5대 범죄 발생건수가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범인체포는 물론 범죄예방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시 5대 범죄 발생건수(2015년: 11,192건/ 2016년: 10,571건/ 2017년: 9,573건)

부천시는 방범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하는 한편 기능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CCTV에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할 때 버튼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로 바로 연결돼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동보방송기능을 구축해 태풍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CTV에 LED안내판을 부착하거나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밤에도 CCTV 위치를 쉽게 확인하는 한편 범죄예방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까지 1천148개소에 비상벨 설치와 381개소에 LED안내판 또는 로고라이트 설치를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LED 안내판과 동보가능 비상벨이 설치된 CCTV

또한 경찰과 함께 CCTV 일제조사를 실시해 중복 설치된 CCTV 30대를 미설치 또는 범죄취약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CCTV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화질이 떨어지는 성능미달의 CCTV를 고화질의 CCTV로 교체하고 범죄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65안전센터 영상관제팀 032-625-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