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꽃보다 청춘, 문학 원정대 가요~"'산문으로 만나는 윤동주' 시니어 대상 문학탐방 프로그램 운영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11  10:14:5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문학 전문 상동도서관에서는 문학향기 가득한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갈까. 어르신들이 문학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취감과 문학적 감성을 높이기 위해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를 운영한다. 상반기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시니어 대상 문학탐방 프로그램이다. 

60세부터 80세까지 30명이 매주 목요일 10시에 모여 '산문으로 만나는 윤동주'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탐방을 진행한다.  

노년층에게 문학은 어떤 느낌일까? 의외로 문학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중동에서 온 지순애(67)씨는 “아기를 보고 있는데 휴가를 내서 왔어요. 그 전부터 시집을 읽고 문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야 오게 되었네요.” 아마도 한번쯤 문학은 그리움의 대상으로 남아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날 산문 ‘달을 쏘다’를 낭송하는 문학교실의 눈빛은 문학 소녀시절로 되돌아온 듯 너무나 진지했다. 시인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다. 

  이미지  

윤동주의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외워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윤동주의 시는 알려졌다. 세계적으로도 윤동주에 대한 관심은 높다. 특히 일본 사람들은 윤동주를 좋아해서 얘기만 해도 감격해한다고 한다. 일본 교과서에는 30년째 실렸다. 24년 삶이 어떻게 세상을 간파하고 있을까? 한국·중국·일본에 시비가 있고,  북한 교과서에까지 실린 사람도 윤동주라고 한다.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는 "윤동주의 시 114여 편중 40여 편이 동시다. 27살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했기에 쓸 수 있었을까? 서시는 시가 아닌 메모다. 진짜 시는 자화상 외 36편에 불과하다. 정지용 모작 품이 10개 이상이다. 윤동주는 정지용 시를 끊임없이 모방했다. 백석시도 만찬가지다. 산문도 많이 썼는데 70대 노인이 썼나 착각할 정도로 인생이 깊게 녹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이 통일된 후 교과서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고 한다. 우리도 당장 통일이 되면 문학 교과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문학에서 공통의 역사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윤동주, 김소월, 신석정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고 한다.

  이미지  

문학창의도시 노력 덕분에 문학은 생활 속의 문학으로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윤동주는 글을 쓰는데 방과 세상과 구분이 없었다. 어디서든 그는 글을 썼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구애됨 없이 문학의 접근성을 높여 글을 쓸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상동도서관 032 -625- 4549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부천툰
영상뉴스
  • 새로운 부천, 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 10월2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 \"카카오페이로 지방세 편리하게 납부하세요\"
  • 민선7기 시정슬로건 확정!
칼럼
부천 고리울 재발견

부천 고리울 재발견

고리울과 강장골로 인해 고강동이 된 마을에 동...
트위터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