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센터는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8월 28일 원종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금연캠페인 및 건강체험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원종고 간호학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금연체험부스를 운영해 폐활량 측정, 금연퀴즈 등을 진행하고 금연홍보물을 배부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금연 리플릿을 읽어보고 퀴즈를 풀어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또 캠페인 활동 후 느낀 점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청소년들의 흡연예방과 금연의지를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해 기준 6.4%로 최근 10년 동안 감소 추이를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흡연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흡연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청소년기 흡연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다른 중독성 약물의 사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부천시보건소의 학교흡연예방 사업은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을 차단하고 흡연 청소년의 조기 금연을 유도해 청소년의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금연을 통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캠페인 및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보건센터 보건사업팀 032-625-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