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i con carne> 의 한 장면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이하 PISAF2013)의 국제학생경쟁 온라인경쟁 작품들이 10월 28일 오후 5시 곰TV PISAF 브랜드관 (www.gomtv.com/brand/pisaf)에서 상영된다.

오는 11월 7일(목)부터 11일(월)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 일대에서 개최되는 PISAF2013은 세계 각지 30여 개국에서 총 1112편의 국제학생경쟁부문에 출품되었다. 그 중 온라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0편은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월)까지 15일간 곰TV PISAF 브랜드관에서 24시간 감상할 수 있다.

▲ <dumspiro> 의 한 장면

이번 온라인경쟁 본선 진출작은 프랑스, 한국, 이스라엘, 호주와 일본 등의 국가에서 출품된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러 가는 남자의 이야기 <스틸>, 서신을 전달하려고 죽을힘을 다해 가는 병사와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곰과의 사투 <모범병사>, 이 뽑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를 뽑아 내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는 <아!> 등 흥미로운 단편애니메이션이 관람객을 찾아갈 것이다.

▲ <KickingRocks>의 한 장면

온라인경쟁부문의 심사위원에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스페러와 PISAF2012 우수상과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부문 특별상 수상작 <연애놀이>의 정유미감독이 선정되었다.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스페러는 1999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합류하여 매년 2000여 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접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주요 경쟁부문 작품선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시영화제 조직위원회의 모체인 CITIA에서 주관하는 애니메이션 포럼 ‘Le Forum Blanc'에서도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2009)는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어 전 세계 70여 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또한 <수학시험>은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 및 템페레국제단편영화제, 클레르몽페랑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PISAF2012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연애놀이>는 이듬해 2월 10일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다시 선정되었으며,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부문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온라인경쟁부문에는 ‘온라인 우수상’, ‘네티즌 초이스’, ‘곰TV상’ 3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 그 결과는 11월 11일 폐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영화제는 다양한 관객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 7일(목)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및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일대에서 보다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