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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잠자리 쉼터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공공청사 개방, 그늘막 추가 설치 등 폭염대비 대책 마련
주선희 시민기자(복사골)  |  sh5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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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4  0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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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잠자리 쉼터  
▲ 부천시 잠자리 쉼터

연신 돌아가는 선풍기에선 뜨거운 바람만 나오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달구어진 방안의 온도는 떨어질줄 모른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 폭염특보로 강도가 날로 심해지면서 전국을 펄펄끓는 가마솥 더위로 온 국민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부천시가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잠자리 쉼터를 마련했다. 부천시청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청사 등 '무더위 쉼터'에서는 에어컨을 종일 가동하고 시원한 음용수 등을 제공한다. 또 폭염특보 기간에는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 기존 무더위 쉼터 403곳의 개방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36개 동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잠자리 쉼터를 제공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하며 숙박용 텐트, 이불, 베개 등을 제공한다.(희망하는 경로당에서도 잠자리 쉼터를 운영한다.)

첫날 잠자리 쉼터를 이용한 춘의동의 어르신은 "낮에는 지하철역 무더위 쉼터에서 지내고 있지만 밤이되어 집안에 들어오면 찜질방 같은 더위에 계속 힘들었다. 잠자리 쉼터를 마련해주니 감사하다"며 "시원한 텐트 속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시에서는 폭염 속 지면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7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폭염방지 그늘막은 기존 35개소에서 역 주변 및 주요 사거리에 160개소로 대폭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비상상황 근무를 강화하고 재난도우미,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 및 영유아 보육가정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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