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폭염 속에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학부모들은 고민이 시작된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급식으로 해결하던 점심 식사가 학부모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특히나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은 여러 가지 대책을 준비하지만 어려움이 동반된다.

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교육 놀이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는 여월 휴먼시아 2단지의 '행복한 밥상'이 있다. 행복한 밥상은 주민공동체 특화 프로그램으로 7년째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LH 공사의 경제적 지원으로 운영해가는 행복한 밥상은 방학기간에 학교급식 수준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영양식사를 나눔으로 실천한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방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같아서 봉사자들 마음도 뿌듯하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도 먹고, 즐거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동네가 자랑스럽다는 한 친구의 건강한 미소가 씩씩하다. 여월 커뮤니티의 최은경 단장은 "7년 전에 시작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봉사해주는 마을 공동체 봉사자들께 감사하다. 미래 꿈나무들의 건강하고 밝은 내일을 위해 봉사를 하기에 보람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월 휴먼시아 관리사무소 684-3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