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부천시 고강본동에 한국JTS(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 국제구호단체)가 방문했다.

여름방학 동안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영양 결핍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영양꾸러미’(견과류, 파인애플, 멸치볶음, 참치통조림, 장조림 등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한국JTS 자원봉사자들은 고강본동 저소득 아동 4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한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기원했다.

이날 ‘영양꾸러미’를 받은 한 아동은 “엄마가 일하러 가셨을 때 누나하고 사이좋게 나눠 먹을거예요!”하고 매우 기뻐했고, 이를 지켜본 자원봉사자들도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

이장섭 고강본동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이 결식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JTS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NGO로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전달사업 이외에도 월동난방비 지원 등 국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이 일어날 때 각 나라의 JTS가 서로 협력하고 인력을 파견하여 긴급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고강본동, 032-625-7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