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7월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7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사회적기업 육성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포상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 왼쪽부터 송유면 부천부시장,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이용우 부천시 일자리경제과장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면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 평가위원회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체계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10년 사회적경제센터를 개소하고 2015년 1월 ‘부천시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교육-컨설팅-상용화-마케팅-네트워킹 등 5단계 사업을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한 부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 최초로 민관협력 ‘소셜프랜차이즈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업모델을 개발·육성하고 있으며, 신규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폐정수장을 농업공원으로 업사이클링해 사회적기업 ㈜지엔그린과 함께 운영하는 여월청춘농장은 사회적기업과 도시재생을 융합한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 등 30여 명을 고용해 버섯 재배시설 4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서비스 확대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분위기 조성 및 활성화 기반 마련으로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팀 032-625-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