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 행정복지센터 생활안전과는 지난 18일~19일 이틀 동안 상지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일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으며 15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시범 마을 노후 담장 타일 벽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자원순환마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시상금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극심했던 장소를 선정하여 무단투기 예방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 상지초등학교 학생 타일 벽화 그리기

중동 장말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장말 도당굿 사당 담장으로 노후화 되어 그 주변과 담장 아래에 대형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이 무단으로 버려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악취 등으로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자원순환시범마을 주민추진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페인트 벽화 대신에 내구성이 강한 반영구적인 타일 벽화를 조성함으로써 향후 유지 보수 비용이 현저히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 상지초등학교 학생이 타일 벽화를 그리고 있다.

특히, 상지초 아이들의 ‘깨끗한 우리 마을 가꾸기“에 대한 이야기를 타일에 담아 자원순환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노후 담장 타일 벽화 조성 사업은 7월중에 완성될 예정이며 예술적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등으로 동네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상지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타일 벽화

정양환 중동장은 “장말 공원 주변으로 타일 벽화 사업뿐만 아니라 전봇대 벽화 거리 조성 사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동 생활안전과, 032-625-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