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 들어요”

부천식물원이 오는 30일까지 식물원 1층 중앙정원에서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닥종이는 닥나무 껍질로 만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닥종이 인형은 우리 전통종이를 이용해 하나하나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서 만든 후 직접 염색해서 만드는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한 엿장수, 갑돌이와 갑순이, 연날리기, 농악놀이 등 정겨운 풍경을 투박함과 정감 어린 표정으로 표현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부천시 녹색농정과 김경숙 식물관리팀장은 “전시회를 통해 우리 옛 문화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식물원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닥종이 인형 전시회는 식물원 입장객에 한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ecopark.bu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는 032-625-2786으로 하면 된다.

[녹색농정과 식물관리팀 032-625-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