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부천꼬고나눔봉사회 나눔가게 협약

부천시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유병연)는 지난 18일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는 부천꼬꼬나눔봉사회와 ‘나눔가게 협약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에서 13번째로 추진하는 나눔가게 협약으로, 현판식에는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 유병연 위원장, 부천꼬꼬나눔봉사회 한순덕 회장 및 여러 회원들이 참석했다.

▲ 부천꼬꼬나눔봉사회 현판식

부천꼬꼬나눔봉사회는 1969년생 지인들이 봉사에 뜻을 두고 함께 활동 하고 있는 모임으로, 주거상태가 열악한 취약계층을 선정하여 도배교체, 방충망 수리, 전기선 수리 등 집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번 협약을 맺기 일주일 전,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는 부천꼬꼬나눔봉사회와 집수리봉사를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세대 2가구를 선정하여 도배교체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1세대를 선정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주거환경 개선 중인 부천꼬꼬나눔봉사회

집수리 지원을 받은 성OO(83세/ 여) 어르신 세대는 집 내부에 전체적으로 곰팡이가 많이 퍼져 벽지 색이 완전히 바래고 냄새까지 심한 상태였으나, 혼자 살고 계시고 형편이 넉넉지 않아 벽지를 바꿀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집수리 지원을 받게 되었다.

집수리 봉사를 위해 휴일에 함께 모인 부천꼬꼬나눔봉사회 한순덕 회장과 회원들은 곰팡이가 심하게 퍼진 벽지를 전부 뜯어내고 전문약품을 사용하여 곰팡이 제거작업을 진행한 후, 방습단열 기능이 포함된 새 벽지로 말끔하게 교체했다.

▲ 주거환경 개선 중인 부천꼬꼬나눔봉사회

지원을 받은 성OO 어르신은 “새로 바꾼 도배가 너무 마음에 들며, 이참에 오래된 짐들도 싹 정리해서 집이 더 깨끗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찾아와서 도움을 줘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순덕 부천꼬꼬나눔봉사회 회장은 “회원들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연 소사본3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한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며 함께 할 뜻을 밝혔다.

[소사본3동, 032-625-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