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36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6-Ⅰ <라흐마니노프>를 개최한다. 부천시립합창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합창음악사에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으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참신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부천시립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선택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시즌 6>의 첫 번째 작곡가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이다.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연주가로서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작곡가로서의 명성은 뒤늦게 얻었다. 그는 관현악곡, 가곡, 오페라 외에 많은 ‘합창곡’들도 남겼는데, 이번 연주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흐마니노프’의 합창곡들을 만나본다. 본 공연에서 부천시립합창단은 러시아 합창곡의 최대 걸작이라고 불리는 “성 요하네스 크리소스토무스의 전례 작품 31”부터 “‘봄’ 바리톤과 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 1915년에 초연된 곡으로 러시아 정교회 합창음악의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철야기도 작품 37”외 다양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2년부터 부천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상임지휘자 조익현의 지휘와 부천시립합창단의 풍성한 울림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정통 합창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매 예술의전당 02-580-1300 인터파크 티켓 1544-15555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kr 

부천시립합창단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다음 연주회는 수많은 레퀴엠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디의 ’레퀴엠’을 11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