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강아파트 담장벽화 제막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강본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고강아파트 담장 벽화가 준공돼 지난 6월 15일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고강본동 참여예산 주민회의 의장, 고강본동장, 주민자치위원장, 자생단체 및 관내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강아파트 담장 벽화사업의 준공과 제막식을 축하했다.

▲ 벽화를 그리기 전의 고강아파트 담장

부천과 서울의 경계로써 고강아파트 담장은 불법주정차, 쓰레기적치, 칙칙하고 낡은 담벼락으로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며 부천의 품격과 고강동의 이미지를 크게 떨어트리는 곳으로 고강본동 주민들의 오래된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그동안 마땅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였지만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 벽화 작업이 중인 고강아파트 담장

김두환 고강본동 주민참여회의 의장은 “부천의 끝이며 또한 부천의 시작이기도 한 이곳이 오랫동안 불법주정차, 쓰레기방치 등으로 인하여 고강동의 이미지를 떨어뜨렸는데 주민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장섭 고강본동장은 “‘지역이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숨쉬는 벽화로 부천의 뿌리인 고리울의 명물, 포토월로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함께해주신 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강본동, 032-625-7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