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는 지난 3월 모 고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 ‘원인불명’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는 달리 개인 간 전파에 의한 감염은 사실이 아니며 보존식, 조리기구, 환경검체 등 검사결과와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토대로 추정 감염원을 ‘불명’으로 최종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점염성이 높아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및 급식시설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고 오염된 물이나 식품의 섭취를 피하며, 야외활동 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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