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부원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목
[우리고장 알아보기] 과정을 지역주민 마을해설사가 직접 진행

소사본동에서 마을의 어린이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도록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마을해설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부천종합사회복지관·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부원초등학교·소사마을재생지원센터 등 마을의 주민들과 민간기관, 행정 및 교육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향토역사를 가르치기 위한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한 것.

이번 수업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목 중 [우리고장 알아보기] 과정으로, 부원초등학교(교장 임종욱)에서는 지역 마을해설사에게 이번 수업을 맡겨 진행 하였다.

마을해설프로그램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첫째 날 부천시와 소사마을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는 실내강의를 시작으로 여우고개 설화를 주제로 기획된 인형극, 마을현장 외부 도보해설, 우리 마을의 미래모습 만들어보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
소사마을재생지원센터부원초등학교·부천종합사회복지관 등
주민과 행정의 합작품으로 의미 더해

무엇보다 이번 수업은 민과 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이 주체인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은 인형극 등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하고 마을해설사를 양성하며, 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와 소사마을재생지원센터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부천종합사회복지관은 프로그램 기획과 행정지원을, 부원초등학교는 학교수업 개방과 함께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수업을 진행한 것.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 신승직 단장은 “소새마을은 이웃 간의 나눔 문화와 정이 전해져 내려오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은 마을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로, 마을의 향토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마을해설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 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 박종학 동장은 “동에서 주민들이 이렇게 주체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동 입장에서도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우리 행정복지센터는 2014년부터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의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이명위 관장은 “마을의 아이들에게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마을의 보물같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주민과 함께 살아 생동하는 소새마을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부원초등학교 임종욱 교장은 “이번 마을해설에 참여하신 모든 해설사(이선영·이선주·이순남·김재경·전지연)들이 우리 부원초등학교의 어머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며 자랑스럽다. 마을의 향토문화를 교육해야하는 교육자의 입장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은 지난 2016년부터 소사권역의 향토역사를 주제로 도보순회 코스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500여 명의 지역 내·외 관람객들이 마을을 다녀갔다.

마을해설 신청문의는 소사본동마을만들기기획단과 부천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면된다.
(접수처 032-349-3100 / 010-2229-2722)

[소사본동 민원행정과, 032-625-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