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또는 시간이 없어 실천을 못한다. 낮 시간에는 직장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소사보건센터에서는 ‘야간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와 송내동 부천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무료로 운영하니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왼쪽으로 두 번 오른쪽으로 두 번 발을 쭉쭉 뻗으며 움직이세요. 손뼉도 치시고요” 강사의 동작을 놓칠세라 따라 하기에 바쁘다. 주로 50~60대 동네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가벼운 스트레칭을 마친 후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움직였다. 야간 교실에 모인 시민들은 라인댄스,  스트레칭,  근력운동,  체조 등을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간교실에 참여한 주민들 중에는 가족, 이웃과 함께 운동장에 나왔다가 참여하게 된 경우가 많다. 낮에 직장에 나갔다가 저녁에 이 교실에 참여한다는 시민은 “늘 의자에만 앉아 있어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확 트인 운동장에서 밤에 운동할 수 있어 좋다. 운동 교실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동을 즐길 수 있어 그 효과도 더욱 배가 된다. 부천남초등학교 운동장에 참여한 70대 주부는 "이곳에 마땅한 운동 장소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운동장에서 하게 되어 매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절기가 다가올수록 ‘야간 운동 교실’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 '야간 운동 교실'은  9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소사보건센터 625-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