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은 추억의 영화산책을 진행했다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단장 이향란)은 지난 18일 부천시립 꿈여울도서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20분을 모시고 <성곡동, 추억의 영화 산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3회째 진행한 <추억의 영화 산책>은 평소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지지체계 마련을 위해 기획한 영화관람 문화프로그램으로 관내 소재한 꿈여울도서관(시청각실)에서 영화상영 장소를 무료로 대관 협조했다.

▲ 영화를 관람한 후 여월체육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향란 단장을 비롯한 움직이는 봉사단 12명은 어르신에게 선물할 간식을 준비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모여 직접 뻥튀기와 음료, 사탕을 정성스럽게 포장했고,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간식을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2014년 개봉작인 <수상한 그녀>를 관람한 후 여월체육공원 야외로 자리를 옮겨 준비해온 돗자리를 깔고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며 비빔밥을 점심식사로 먹으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보냈고, 식사 후 봉사자가 어르신에게 천연허브 오일을 활용한 손 마사지를 실시하여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는 소중한 자리도 제공했다.

▲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손 마사지를 하고 있다

강연희 성곡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두 손을 꼭 잡고 환한 표정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어르신과 봉사단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매우 뿌듯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안정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곡동만의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은 부천시 도시재생과에서 주최한 2018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주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곡동, 함께해요! 백년인생>을 통해 ▲스포츠스태킹 교실 ▲아름다운 동행(캠핑) ▲옹기박물관 도예체험 ▲모기퇴치제·방향제 만들기 ▲뽀송뽀송 이불빨래 세탁 ▲추억의 영화산책 등의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건강, 여행, 문화, 요리 등 다채로운 체험형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곡동 복지과, 032-625-7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