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피는 중4동 그린밸리운동 '봄철 나무심기'를 위해 주민들이 모였다.

부천시 중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목) 15:00 석천로 3개소, 금강산책로 화단 등 5개소에서 「테마가 있는 마을정원, 주민과 함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봄철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였다.

「테마가 있는 마을정원, 주민과 함께 조성」은 신도시1기의 노후된 아파트 지역을 4계절 꽃을 볼 수 있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을로 동(官)과 주민(民)이 함께 바꾸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2016년 7월 행정복지센터 체제이후부터 중4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리(Green-valley) 조성 사업이다.

▲ 나무심기를 하고 있는 주민들

10개 자생단체원, 주민역량 교육 수강생, 마을정원관리 봉사단, 공무원 등 70여명의 참여로 3월28일(1차식재) 금강마을 산책로에 송엽국, 철쭉 등 11종 460주 식재에 이어 이번 2차 행사에서는 2017년 클로버와 줄사철로 시범조성한 석천로 옹벽하단에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도록 가우라, 상록잔디패랭이 등 6종을, 방치되어 있는 공유지에 산수국, 영춘화 등 6종을 식재하여 화단으로 조성하는 등 1,900여 주를 식재하였다.

올해 봄철 나무심기 행사 지원 수목에는 작년 9월 주민역량 프로그램(정원식물의 이해와 활용)수강생들이 청사옥상에서 꺾은 꽃나무가지를 삽목·발아하여 7개월 간 재배한 모종(4종 1,000여 포트)이 포함되어 있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50여만 원의 모종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중4동 공무원들의 열정으로 추진한 노력들이 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마을정원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삽목·재배 작업부터 계속 행사에 참여한 주민 유○○씨는 “마치 어린아기를 낳아 정성스럽게 길러 어린이가 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기분”이라며 뿌듯해 했다.

김태산 중4동 책임동장은 주민들과 열심히 꽃나무를 심으며 “마을정원 조성에 함께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청사옥상에 재배하고 있는 꽃나무로 식재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란다”며 당부했다.

[중4동 민원행정과, 032-625-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