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손을 잡고 한 분, 한 분 콩나물국밥집으로 어르신이 들어선다. 금세 식당 에 어르신 웃음이 가득 찬다. 뜨거운 콩나물국밥을 나르는 중3동 통장의 얼굴에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히며 따뜻한 미소가 번진다.

지난 14일 부천시 원미구 중3동 전주한방콩나물국밥집은 홀몸어르신 60여 명에 따뜻한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지역 어르신에 따뜻한 밥을 대접하고 싶다’는 이다영 대표의 말을 전해 듣고 복지알리미로 활동하는 중3동 통장들이 마을 어르신을 직접 모셔 함께 식사나눔 봉사에 동참했다.

전주콩나물국밥집 이다영 대표는 “어르신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식사나눔 봉사를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고 함께한 중3동 통장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3동 정원철 동장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까이 있는 이웃과 나누는 정과 사랑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러한 나눔의 자리가 계속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원미구 중3동주민센터 032-625-5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