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4일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제17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기념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받은 어르신은 모두 1600여 명으로 접종이 시작되기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발길이 이어졌다.

소사본동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은 대기하는 어르신에 떡과 생수를 직접 나눠드리고 편히 앉아서 대기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도왔다. 떡을 받아 든 어르신은 따끈한 떡과 물을 먹으며 장시간 대기에 따른 불편함과 어려움을 잊었다.

심보연 부녀회장은 “매년 경로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경로잔치는 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데 올해 장수떡 나눔 행사로 1600여 명의 어르신이 장수떡을 드셨다. 경로잔치보다 5배 이상이 많은 16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작지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본동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관내 거주 61명의 홀몸어르신 돌봄사업과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경로당 순회봉사 활동 등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소사구 소사본동주민센터 032-625-6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