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성주산 자연생태 탐방학습 프로그램에 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 까지 총 9회에 걸쳐 9개 학교 727명이 참여한 체험학습이 소사본동에 위치한 산새공원 일대와 성주산에서 운영됐다.

숲속체험, 야생화 관찰, 자연놀이 등 자연을 직접 접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체험에는 시니어클럽 숲 해설가 어르신이 참여해 나무와 꽃의 이름과 재미있는 일화 등을 들려주며 흥미진진한 체험을 만들었다.

성주초등학교 참여교사는 “우리 지역에 이렇게 좋은 공원과 산이 있었는지 몰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고의 현장 체험학습으로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부천시 소사구 환경위생과 민사억 팀장은 “우리 동네 공원과 뒷산인 성주산의 자연생태를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 계기였다. 앞으로도 환경보전과 자연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체험 교실 프로그램은 관내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클럽의 할머니, 할아버지 110여 명이 숲 해설가로 참여해 세대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현장교육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소사구 환경위생과 환경보호팀 032-625-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