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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도시 부천, 창의성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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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0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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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수 부천시장  
▲ 김만수 부천시장
세계의 도시인구는 50%를 넘어섰고 우리나라도 약 92%인 4,700만여 명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메킨지(Mckinsey Global Institute)의 2011년 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에 도시들 중 상위 600개 도시에 세계인구의 약 20%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 도시들의 총 생산이 2025년이 되면 세계 총생산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는 사람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며 또한 도시 간의 경쟁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도시는 저마다 역사, 자연환경, 산업기반 등 특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어느 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어느 도시는 쇠퇴하는 운명을 맞이하는 것일까? 도시는 생명체와 같아서 태어나서 성장하고 쇠퇴하는 과정을 겪는다.

부천은 역사가 짧고 내세울 만한 우수한 자연환경도 없는 도시다. 단지 강점이라면 수도권에 위치하여 교통망이 발달했고 유동인구가 많아 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부천은 이러한 지리적 장점으로 70∼80년대 공업도시로 성장하였고, 90년대 이후에는 중·상동신도시 개발을 기반으로 문화정책을 펴 왔다.

1988년 부천시립예술단 창단,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최, 1998년 부천국제만화축제 개최, 1999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함께 도서관육성 정책을 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침내 부천은 2017년 유네스코로부터 동아시아 최초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에든버러, 더블린, 프라하, 시애틀 등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천은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 먼저 좁은 면적의 토지가 거의 개발되어 성장 동력이 부족한 것이다. 앞으로 도시 관리를 위한 경상경비는 꾸준히 요구될 것이다. 내용이 꽉 찬 도화지처럼 다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뭔가를 지워내야 하고 새로운 성장에너지를 채워 넣어야 한다.

두 번째는 모방이 아닌 새로운 개념을 설계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부천은 적정한 인구, 면적, 입지요건으로 테스트베드(Test Bed)형 도시였다. 그래서 선진도시의 사례를 빠르게 흡수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부천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계에 도달했다.

세 번째는 주변 도시와의 차별화이다. 과거 부천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던 인접 도시들이 급성장하고 있고 서로가 광역교통망으로 연결되고 있다. 인접 도시들의 성장은 부천에게 인구와 자본의 유입 또는 유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부천이 질적인 성장으로 이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인구와 자본의 유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역사와 자연환경, 가용할 토지마저 부족한 부천의 유일한 자원은 사람이다. 그것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이다. 창의(創意)의 사전적 의미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부천이 추구하는 창의도시는‘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 능력이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이로써 문화, 경제, 환경, 시민분야에서 질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창의도시가 성공하려면 창의인재가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그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지역의 기술적 인프라 구축, 그리고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환경과 수준 높은 양질의 일자리이다. 아울러 창의적 사고와 기존의 틀을 바꾸려는 혁신적인 활동이 장려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뜨는 도시 지는 국가’란 말이 있듯이 점차 도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도시가 다 지속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활동이 활발한 도시가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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