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방학이면 아이들은 어디론가 체험이며 여행을 마음껏 하러 다녔다. 그런데 요즘은 미세먼지가 심각하여 마음 놓고 다닐곳이 없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느낀다. 그런데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아이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부천로보파크!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장인 부천로보파크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전문 교육기관(과학관)이다. 개관 12주년 및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어린이 가족 대상으로 1월 26일까지 진행한다.

▲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

첫 번째 이벤트로는 전시투어에 참여한 어린이들 중에 선착순 평일 50명, 주말 100명에 한해 핸드크림, 씨앗키우기 등 여러 가지 부천로보파크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로보파크 활동지에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받으면 가상현실안경(구글 카드보드)받을 수 있다. 개관 12주년 로봇교육 특별전 일환으로 매주 토,일 오후3시에 승마로봇을 이용한 미니경주대회 후 1~3등까지 소정의 완구를 증정한다.

다자녀카드를 소지한 부천 시민 중 어린이 1명은 무료입장할 수 있고, 초과되는 인원은 기존의 입장료 40% 할인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2층 전시실에서는 어린이들이 로봇공학자가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하여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평일 오후 2~3시 10가족, 주말 오후 2~4시 3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멀리 인천 남동구에서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온 김하린(4살)어머니는 "아이가 어리지만 로봇만화를 보고 로봇을 너무 좋아해서 시간을 내어 방문을 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잘 데리고 왔다"며 만족해 했다. 

▲ 6인용축구게임을 하는 장면

서울홍제방과후교실에서 단체 관람을 온 홍제초등학교 2년 정예진 학생은 "처음으로 로보파크에 왔는데 신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재미 있다"고 말했다. 남자아이들이 환호하며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있었는데 역시 6인용 축구로봇 게임이었다.손에 땀을 쥐고 상대랑 싸우고 있었다. 옆에서 보기만 해도 재미가 있었다.

차승숙 메니저는 “이벤트가 있으면 관람객들이 훨씬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방학때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4D영화상영이며 전실투어도 인기가 있다. 대상이 로봇이다보니 아이들의 잦은 손놀림으로 고장이 잘 나는데 진행요원이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보수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특히 주말에 고장이 나면 그만큼 아이들의 놀이가 적어지기 때문에 안타깝다. ” 고 말했다.

부천로보파크는 부천테크노파크 1~3층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전일 및 당일(2일간)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중~고등학생 4천원, 만36개월~초등학생 3천원이며 단체, 부천시민, 다자녀는 할인 된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자라는 아이들을 로봇 과학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운 날 아이들의 환호소리를 들으며 로보파크를 나왔다.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

전화 070-7094-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