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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직장인들의 무대, 보실래요?직장인 극단 '함바꿈'의 연말 특별 공연, “골목길”
송미숙 시민기자(복사골)  |  smk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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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4  1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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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극단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멋진 연극이었어요. 무대에 서는 지인의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유은정 41세) “재미있고 멋있었어요. 저도 아줌마들처럼 멋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서연 11세)

지하철 1호선 중동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고만고만한 상점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함바꿈 소극장’ 간판은 사뭇 비현실적이다. 표를 사고 지하로 내려가니 공연을 앞둔 무대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객석은 금세 관객으로 가득찬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특별공연 '골목길'이 12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막을 올렸다. 평일은 저녁 8시 30분, 주말은 오후 4시에 공연했다.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평범한 사람들의 속물스러움과 일상의 공포를 유머러스하게 다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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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꿈’은 소꿉놀이라는 뜻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순수하게 열정을 갖고 즐기며 하자는 의미로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1999년 6월에 창단, 매년 2번이상의 공연과 1번의 워크숍 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연극에 입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연기와 연출 지도를 하며 누군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함바꿈은 매년 근로자 연극제에 참여하여 국무총리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무대에서 연기를 하다보면 내 안의 본성을 보게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는 김용상 대표는 그가 속한 지역민들과 더불어 문화가 풍성한 거리를 꿈꾼다. 오늘도 좋은 작품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단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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