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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보도, 막힘없이 편안히 걸어요부천시,「누구나 걷기 편한 보도 만들기」종합계획 발표
홍보기획관실 김은석  |  passionior@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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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1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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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뚜벅이’문성식 씨(38)는 아침 출근길이 불편하다. 소사역 가는 인도에 종종 서 있는 불법 주차 차량 때문이다. 인도가 두 사람이 나란히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좁다. 여기에 보도를 파내고 공사를 하면 지나기 더 어렵다.

앞으로 부천의 보도에서 문 씨가 겪은 것과 같은 불편이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시는 「누구나 걷기 편한 보도 만들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 도로 이중 굴착(파내기) 금지
부천의 도로는 모두 593km. 그 중 연간 199건, 26km의 도로를 파낸다. 그 동안 보도구간의 잦은 굴착으로 시민불편과 예산낭비 지적이 계속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매년 초 기관별 연간 도로굴착 사업계획을 검토해 사업시기와 굴착구간을 조정한다. 그래서 한번 파냈을 때 필요한 공사를 전부 하도록 한다. 특히 최근 준공된 길주로를 비롯해 특화 거리를 조성한 구역은 도로굴착 금지구역으로 정해 굴착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 디자인 적용
시는 보도를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연령, 성별, 장애여부 등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물이 없는 것을 기본으로 교통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건널목은 지체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도로 경계석의 턱을 낮추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분리해 설치한다. 차량진입을 막는 말뚝인 볼라드 중 규격과 다른 것은 정비한다. 아울러, 보도를 보행안전구역과 가로등, 신호등, 화단, 가로수 등의 시설물 구역으로 구분하고 시설물이 보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최소화 해 교통 약자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한다.

▶ 공사현장에 안전한 보행통로 확보
일부 보도공사 시 보도를 모두 걷어내고 공사하거나, 자재를 보도에 쌓아서 길을 막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앞으로 공사장의 임시보행통로 설치를 의무화 한다. 또한, 임시복구 구간에 덮었던 부직포를 고무패드 등으로 바꿔 시민이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동안 무분별하게 영업을 하던 노점을 정해진 곳에서 규격화된 디자인의 노점판매대만 영업하도록 해 시민의 보행통로를 확보한다.

▶ 장애물 없는 보도 재구성
시는 보도정비기준을 마련해 통행에 불편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을 기준에 적합하도록 정비한다.

최소 2m 이상의 보행안전구역을 조성, 통합지주 설치(표지판, 신호등, 가로등, 안내판통합), 가로수 이식 및 전지, 맨홀덮개 교체 등을 통해 보도정비기준에 적합한 보도를 조성한다.

▶ 보도 위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시민들의 길을 막는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력히 단속한다. 특히, 고질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CCTV설치 방안을 강구 중 이다. 불법 주정차를 하며 파손시킨 보도블록이나 볼라드는 파손한 사람이 비용을 부담해 복구하도록 한다.

보도 위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과태료 인상도 검토한다. 부천시 교통재난안전국 윤인상 국장은 시정 브리핑에서“서울시가 보도 위 불법 주차의 과태료를 최대로 물리고 있다. 부천시도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12월부터 2월까지 보도공사 중지
모든 보도공사를 실명제로 실시해, 부실공사나 공사 중 불편을 신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동절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보도정비 시기는 매년 3월에서 11월말까지로 정하고, 7월과 8월 우기는 신규 보도굴착을 금지하고, 하던 공사는 빨리 마무리해 시공품질 저하를 막고 시민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 2 회 이상 하자검사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매년 말 굴착복구업체의 시공을 평가해 부실공사를 막아 안전한 보도환경을 만든다.

▶ 도로 실명제 내실운영 및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시는 보도마다 담당자를 지정하고, 월 2회 이상 도로 순찰을 실시해 도로파손, 적치물 등의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담당부서가 처리토록 한다. 아울러,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부천시 도로과 도로개선팀 최장길 팀장은“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보도를 걸을 수 있도록 이번 7대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며“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이 보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도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도로과 도로개선팀(032-625-3891, 트위터 @bc_road)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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