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3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성품을 모아 명절의 넉넉함을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눴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자생단체와 상동시장 상인회, 익명의 기부자는 올 추석에도 쌀과 성품 등을 기부해 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냈다. 3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성품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임 모(74세) 어르신은 “추석 명절이라고 해도 찾아줄 가족도 이웃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선물까지 주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시장 상인회 윤장희 회장은 “잦은 장마와 폭염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전통시장 상인들도 힘들지만, 추석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이웃돕기에 동참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위로한 기부천사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