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몸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줄 한방영양죽 삼계탕을 만났다. 한방영양죽 삼계탕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흑임자를 사용했으며 흑미와 녹두, 찹쌀로 밥을 따로 지어 주먹밥 모양으로 빚은 다음 닭 옆에 같이 담아 그 위에 흑임자와 흑미를 갈아서 올리고 엄나무, 오가피, 황기, 당귀, 천궁 등 26가지 한약재로 정성껏 달인 육수를 부어서 끓인다. 찰밥이 죽처럼 퍼져서 걸쭉하게 되고 양도 푸짐해진다.

낙지삼계탕, 전복삼계탕은 들어봤어도 삼계탕과 흑임자의 만남이 궁금하다. 까만 돌솥에 까만 흑임자와 닭고기의 궁합은 어떨까? 걸쭉한 국물은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찹쌀죽의 밥알이 살짝 씹히면서 풍부한 맛이 어우러져 한끼 죽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인삼과 대추를 넣어 삼계탕 본연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어 진하고 담백하여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먹게 되는 건강한 맛이다.

닭고기와 궁합이 좋은 양파 장아찌는 설탕을 사용 하지 않아 단맛은 덜하지만 비트와 식초, 발효액을 넣어서 새콤하면서 아삭하여 닭고기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울린다. 김치와 깍두기 모두 국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담궈 30년째 담가온 2백 여종의 각종 발효효소들로 감칠맛을 더한다.

올해로 음식 장사만 30년을 하셨다는 윤숙희 사장님은 "그동안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면서 연구하고 개발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철학이 오롯이 한방영양죽 삼계탕 안에 녹아있다. 좋은 재료만큼 좋은 음식은 없다고 하시며 좋은 재료를 정성껏 직접 키워서 손님상에 올리는 것이 오랜 음식장사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청춘옥엔 삼계탕 외에도 우렁쌈밥, 한우사골 우거지탕도 인기메뉴로 많이 찾고 있다. 역곡상상시장 안에 위치해 부천시 모범음식점, 맛을 담은 특색음식점으로 여러 방송매체에도 소개되어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 정성이 가득한 건강한 보양식이 생각난다면 한방영양죽 삼계탕 한 그릇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