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석중균)는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공업지역 민․관합동 생활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삼정기업인회 소속 기업인들과 신흥동 주민, 오정동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삼정동 중소기업협동화단지 및 주변 주요 도로에서 장기 적치된 폐기물 약 10여톤을 수거하였다.

이번에 정비한 삼정동 34-21번지는 주변 공장지대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막다른 골목인데다가 경인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에서 버린 쓰레기와 주차하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그리고 기업체 등에서 버린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주변 기업체는 물론이고 주차를 하는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다.

이날 정비에는 삼정동 중소기업협동화 단지 입주업체인 드림아스콘에서 미니굴삭기를 지원하였다. 또한 두리원텍, 원형화학 등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소유자인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지를 임차하여 재정비 후 상시 관리하는 방안을 도출하였다.

석중균 오정동장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하나하나가 모여 이처럼 쓰레기 산을 만들었다. 버리는 사람만 있고 청소하는 사람이 없는데 앞으로 주변 기업에서 스스로 정비하는 체계를 만들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 상습 무단투기 지역은 잠복근무를 해서라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정동 생활안전과는 2017년 한 해 동안 10회에 걸쳐 ‘민․관 합동 생활환경정비’를 실시하여 통해 37.8톤의 쓰레기를 정비하였다.

[오정동 생활안전과, 032-625-7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