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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동을 이야기하다 '제4회 노동영화제' 개최7편 영화 상영, 직장인 마사지,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열려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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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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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을 기준으로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는 달라졌다. ‘노동자들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인권선언으로 시작한 1987년 7~9월 노동자 대투쟁은 한국의 노동자들이 직접 나서서 그들의 위상과 위치를 변화시켰다. 헌법상의 노동권이 ‘법’에서 ‘노동자들’에게로 실질적으로 좀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매년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는 ‘최저임금’도 이때 만들어진 정책이다. 이런 노동자 대투쟁의 역사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했고 이것을 되돌아보기 위해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나의 노동-1987년 이후, 부천’이란 주제로 11월 13∼18일 제4회 노동영화제를 개최한다.

  ▲ 제4회 노동영화제 상연작 중 일부  
▲ 제4회 노동영화제 상연작 중 일부

2014년 문화공간 옴팡에서 노동영화 ‘외박’과 ‘니가 필요해’ 두 편으로 시작한 노동영화제는 올해 다수의 지역사회단체들이 참가를 희망해 6개 장소에서 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음 침공은 어디?>를 비롯해 <사수>,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야근대신 뜨개질>, <가현이들>, <공범자들>, <저수지 게임> 등 참가 지역사회단체의 성격이 톡톡 묻어나는 영화들의 선정이 눈길을 끈다. 영화제 한 편당 참가신청을 20~30명으로 신청받는 작은 영화제를 지향하는 영화제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작지 않다.

영화상영과 더불어 유성기업 노조의  역사를 들을 수 있는 이야기 마당, 직장인을 위한 스트레스 타파 마사지, 감독과의 대화, 공무원노조 노래패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관객들의 눈과 귀뿐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나아가 ‘노동운동’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왠지 모를 과격함과 거리감을 좁혀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이다.

  ▲ 제3회 노동영화제 영화 상연 모습  
▲ 제3회 노동영화제 영화 상연 모습
  ▲ 제3회 노동영화제 부대행사 모습  
▲ 제3회 노동영화제 부대행사 모습

“우리가 살면서 노동이라는 말을 잘 안 쓰잖아요. 쓰더라도 부정적이거나 의식화된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요. 영화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친밀하잖아요. 이런 영화의 친밀함 속에 노동을 담아서 우리의 삶 자체가 노동영화이자 노동인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제였으면 좋겠어요.” 이 영화제를 이끌고 있는 이종명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장의 소감이다.

영화로 유명한 부천에서 작게라도 노동과 관련된 영화제를 시작해서 노동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시작했던 영화제가 벌써 4회를 맞이했다. 아직 초기이지만 이 영화제가 10년, 20년 이상이 진행되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고 그들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열어갈 것을 희망한다.

제4회 노동영화제는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 뜻을 같이 하는 지역사회단체들이 참가했으며 영화 관람은 무료이다. 영화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당신의 노동은 안녕하십니까? 안녕하길 그래서 당당하길 희망하는 것, 노동영화제의 꿈이다.

영화 문의 673-8279(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영화제 자세히 보기 http://bclabor.org/?r=home&m=bbs&bid=centerid&uid=2870
관람 신청(무료) http://bit.ly/부천노동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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