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시와 꽃이 있는 거리’는 민․관․학이 함께 가꾼다. 전문 숲 해설가 3명을 초빙해 수준 높은 해설을 곁들인 야생화 탐방교실을 운영하는 ‘시와 꽃이 있는 거리’는 어린이 인성발달 및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소가 됐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센터는 지난 16일 관내 유치원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시와 꽃이 있는 거리’에서 야생화 탐방교실을 운영했다.

‘시와 꽃이 있는 거리’는 지난 4월 상도초등학교 학생과 어린이집 원생이 함께 작은 손으로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돌단풍 등 음지식물 5000여 그루를 심었다. 지난 9월 초에는 메리골드와 사루비아 등 2000여 그루도 추가로 심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상도초등학교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야생화 탐방교실을 운영해 학교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마을유치원 이남호 원장은 “유치원에서 가까운 곳에 ‘시와 꽃이 있는 거리’가 있어 좋다. 언제든 아이들과 나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정서 함양과 창의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장소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 “앞으로 매년 시와 꽃이 있는 거리에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과 함께 꽃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