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 복지과에서는 지난 16일 성곡동 17개 경로당 회장 어르신 17명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경로당 회장과의 간담회를 마련한 이유는 경로잔치에 대한 좋은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간담회를 마친 뒤 경로잔치 메뉴로 선정된 장터국밥을 시음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도 가졌다.

올 한해동안 경로당을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선풍기 및 에어콘 수리, 시설보수 등을 요청하는 등 소통 및 열린행정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 참석한 회장님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용품으로 제작한 물티슈, 치약칫솔세트, 장바구니, 종이쇼핑백, 밥용기세트 홍보를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고 행정기관에 제보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시간도 마련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어르신은“오늘 오랜만에 다른 경로당 회장의 만남을 통하여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에서 소정의 선물(홍보물)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장섭 성곡동 복지과장은 “여러 어르신을 직접 뵈니 저의 아버지, 어머님 같다. 그동안의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로당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잔치를 주관하는 이향란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10월 26일 있을 성곡동 경로잔치를 더욱 알차고 짜임세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곡동 복지과, 032-625-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