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동에 ‘달빛공원’ 조성을 마치고 9월 26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축사, 개막 테이프커팅, 공원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 달빛공원 개장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중동 1115번지에 위치한 달빛공원은 고층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중동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여가형 생활공원이다.

사업비 약 4억원을 들여 기존 주차장에 시민의 휴식공간을 더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면적은 3천788㎡이며 주요 시설로 녹지 공간, 산책로, 휴게 공간 등이 있다.

▲ 달빛공원 전경

특히 빛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동네라는 의미로 변영로의 시 <낮에 오시기 꺼리시면>의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를 인용해 공원명칭을 달빛공원으로 정했다.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모든 방향에서 공원 안을 들여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이용자 중심의 공원 조성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 달빛공원 개장 기념식수

이날 개장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늘 개장한 달빛공원처럼 기존 공간들을 녹지공원으로 변모시켜 온 결과 내년에는 부천시민 1인당 녹지공간이 6.08㎡로 법적 기준을 다소라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김만수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달빛공원은 고밀도 도시가 만들어가야 할 공원의 미래모습을 구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필요에 따라 문화와 공연, 주민커뮤니티 공간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활용해갈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 032-625-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