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장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교)에서는 지난 9월 23일 장말어린이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나누고, 즐기는 진정한 주민화합 축제의 장인 “행복 마을 제5회 장말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랑 이수본과 중국 국적의 신부 호훙얜 부부가 1,000여 명의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를 치렀고, 중동시장 상인회에서는 혼례 하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잔치국수 등을 제공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전통혼례에 앞서 지역주민들에게 축제를 널리 알리고자 중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하여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단지, 중동시장과 장말어린이공원 주변으로 초행걸음(퍼레이드)이 펼쳐졌다.

행렬은 부천문화원 지원으로 풍물패, 종사관, 기럭아범, 신랑 ․ 신부 가마, 함진아비 등을 두었으며, 행렬에는 주민 200여 명이 함께 참석하여 흥을 돋웠다. 특히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앞과 중동시장을 지날 때에는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에 주민들과 신명나게 한 판 놀기도 하였다.

장말축제를 즐기러 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등 각종 체험부스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참가하는 주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여 축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제5회 장말축제는 행사준비부터 프로그램 발표 등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모두가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주민화합 축제의 장이었다.

장말축제추진위원회 정홍교 위원장은“해마다 더욱 풍성해져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되는 장말축제가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 제5회 중동장말축제는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부대행사가 준비되어 매 회 발전하고 있는 장말축제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중동 주민이 함께하고 나누고 즐기는 진정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정양환 중동장은“해를 거듭할수록 장말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커짐에 따라 올해 제5회 장말축제는 더욱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부부 전통혼례 예식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중동 주민들의 참여 덕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주민 중심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장말축제를 발판 삼아 더욱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중동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동 민원행정과, 032-625-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