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추석명절을 맞아 각종 선물세트의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과대포장 제품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지도점검은 각종 선물세트가 주로 유통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완구류, 화장품류, 주류, 건강기능식품류 등의 각종 선물세트이다. 점검방법은 제품의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 등을 간이로 측정한다. 규정위반이 의심되는 제품은 제조자․수입업자에게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아 검사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천시 원미구는 점검 결과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검사결과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업체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부천시 원미구 환경위생과 정무석 과장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과대포장된 제품보다 내실 있는 선물을 선택하는 실속 있는 소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미구 환경위생과 청소팀 032-625-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