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에서는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관내 경로당 7개소에 150 인분의 삼계탕 재료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에서 그 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준비하여 무더운 여름철에 지역 어르신을 대접하는 자리였다.

부녀회 회원들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었으며,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에 삼계탕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매년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자)는 삼계탕 말복행사 뿐만 아니라 매년 설날에 각 경로당을 찾아 떡국을 대접하고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빨래방 운영’, ‘홀로 어르신 반찬지원사업’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함께 정을 나누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심곡본동 복지과, 032-625-6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