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원미산생태체험학습’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30여 명은 원미산을 누비며 학교와 책에서 배운 동식물을 직접 비교했다. 부천생태환경연구회의 숲 해설가에게 원미산에 자생하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았다.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4주 동안 2개 분야의 ‘원미산 생태체험학교’를 청소년 103명과 함께했다.

‘야간 자율방범 순찰활동’은 청소년 43명이 참여해 10일 동안 소사역, 부천소명여중고등학교 주변, 소원어린이 공원 등 마을 취약지역의 방범을 책임졌다.

또한 원미산의 동식물을 직접 비교하며 배우는 ‘원미산생태체험학습’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보민(부천송내고) 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하게 원미산에 올라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인 줄 알았다. 원미산에 자생하는 참나무, 갈참나무 등 우리 고유 식물과 외래식물을 직접 비교하고 확인했다. 우리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박형목 동장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좋은 기회였다. 지역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소사동주민센터 032-625-5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