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천시 도당동복지협의체는 경기광역푸드뱅크 및 이마트와 함께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과 여름나기 선물을 제공했다.

보양식으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라는 의미로 준비된 이 날 행사에는 35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이 사업은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도당동주민센터에서 진행했으며, 도당동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치단체원 30여 명과 이마트 중동점의 자원봉사단 20여 명까지 5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삼계탕과 수박 등을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특히 이마트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 이불과 라면, 쿨토시, 제습제, 모기퇴치제 등 1천만원 상당의 선물상자를 준비하여‘희망배달 마차 초복 이벤트’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여름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었는데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삼계탕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감사하고, 큰 선물과 따뜻한 마음들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동국 도당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지역 내 기업과 여러 봉사단들이 협력해서 마련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봉사하면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춘민 도당동장은“올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 때문에 힘든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돌보고, 찾아가는 복지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당동, 032-625-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