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2시 경 부천시 괴안동 권역 계수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82세, 여)은 공공기관(괴안동, 범박동, 100세건강실, 119)과 민간기관(독거노인지원센터), 자원봉사자의 발 빠른 대처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독거 어르신의 위급상황을 처음 발견한 이는 밑반찬배달을 지원하던 자원봉사자였다. 자원봉사자는 응급상황을 100세건강실 방문간호사에게 알렸고, 곧이어 119신고와 함께 괴안동 맞춤형복지팀에 신고하였다.

대상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세종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아 제대로 된 치료가 불가능하였다. 이에 괴안동 맞춤형복지팀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병원에서 대상자를 지키는 한편 계속해서 보호자와의 연락을 시도하였고, 병원으로 이송된 지 2시간여 만에 보호자에게 대상자를 인계 할 수 있었다.

최원분 복지과장은 “이번 사건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한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제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고 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유관 기관에게 알렸다.

[괴안동 복지과, 032-625-6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