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소사고등학교(교장 김윤기)와 소사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임형섭)는 관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및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떡케이크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준비된 떡케이크는 소사고등학교 가정교과 실습시간을 통하여 2학년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것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계층에 떡케이크를 전달함으로써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동 복지협의체 위원 및 소사고등학교 선생님들(2학년부장 심우천, 2학년1반 담임 유수민)의 지도 아래 2학년 학생 12명이 2인1조로 조편성을 한 후 총 23개의 떡케이크를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계층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소사고등학교 학생들은 떡케이크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따뜻한 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평소 외로웠던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학생들에게 표현하였고, 지역사회 내 학생들은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댁을 방문한 것과 같이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어르신들과 마주하였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소사본동만의 아름다운 한 장면이 탄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떡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전달에도 참석한 2학년 박○○ 학생은“케이크를 만드는것도 즐거웠는데 직접 만든 떡케이크를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두배가 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떡케이크를 전달 받은 소사본동 김○○ 어르신은 “손자·손녀같은 학생들이 만든 케이크를 전달받아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평소 잘 먹을 수 없던 케이크를 선물 받아 생일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떡으로 만든 케이크라 입맛에 딱 맞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케이크를 만든 학생들과 학교, 동복지협의체에 감사하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이셨다.

복지협의체 임형섭 위원장은 “나눔은 작은 관심을 실천으로 옮겨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큰 행복을 만들어낸 소사고등학교 관계자분들과 2학년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복지협의체는 함께 행복한 소사본동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주민들과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학 소사본동장은“학업으로 인해 바쁜 학생들이 떡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전달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소사고등학교와 동복지협의체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더욱 살기 좋은 소사본동을 만드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사본동 복지과, 032-625-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