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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동 자치위원회, 워크숍 가서 시험봐
부천시청  |  peachisland@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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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3  1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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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동 자치위원회(위원장 오숙영)는 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렀다. 그것도 워크숍 가서다.

지난 10일 아침에 약간 비가 오다 그치면서 11명의 자치위원은 상반기 워크숍 장소인 강화도 출발했다. 자치위원간 친목도모도 하고 평화통일 전망대와 역사박물관도 들러서 통일에의 대비와 역사의식도 새로이 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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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소사동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보다는 부정의 산물이 더 많다.

인구 1만 명도 안 되는 작은 동네에다 1400여 명의 다문화 인구 더구나 잘 사는 동네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마을이었다. 온갖 시청의 주민센터와 단체평가에서는 등수 안에 든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동네다.

그런 마을이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다. 여러 단체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간 자치가 뭔지 모르고 관치에서만 안주하던 마을이 누군가에 의해서 또는 여럿이 합심해서 뭔가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

상반기 워크숍 일정은 공무원이 아닌 자치위원이 사전답사에서부터 워크숍 주제까지 자치위원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공무원이 도와준 것은 자치위원이 볼 “시험문제”뿐이었다. 자치위원들에게도 공개 안 된 시험문제는 한 번 상식 겸 풀어보자는 제안에 1명만 불참하기로 하고 전원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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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본 소감을 누군가 먼저 말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풀어볼만한데!”“그런데 회의서류는 그간 공무원이 작성했으니 계속 공무원이 작성하는 거야? 아니면 안건 결정을 우리가 하니까 안건도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거야?”말이 끝나기 전에 웃음이 터졌다.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오숙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관치에 안주한 것 같으며, 오늘을 계기로 공무원에게 의지하던 것을 하나씩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것이 자치이니 우리 모두 마을의 리더임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험문제는 부천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와 시행규칙에서 20문제를『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저자인 소사동 행정팀장이 만들었으며, 시험성적은 평균 78.5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소사동, 032-625-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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